아시아컵 개썰매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성인선수 5명, 주니어 5명, 임원 3명)이 3월 7일 대한항공편으로 귀국했다.

사포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성인 선수들은 모두 시상권 밖을 기록했으나, 주니어 대회에선 일본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한국의 김윤진(여, 6학년)선수가 우승, 황재호(남, 3학년)선수가 2위를 차지했다.

2dog 1km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일본 성인 선수들은 예상대로 한국의 머셔들에 비해 월등한 머싱 기술을 선보여 참가한 한국선수들에게 대회 성적을 떠나 많은 경험을 하게하였다.

동시에 진행된 제16회 삿포로 개썰매대회는 1년에 단 한번씩  일본연맹(JFSS)이 직접 주관하는 개썰매 대회로 시즌 중 다른 대회의 우승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최고 수준의 대회로서 참가한 한국 선수들에게는 훌륭한 교육의 장을 제공 해 주었던 대회였다.

한국 성인 선수들은 대회참가와 일본대회 참관, 일본 협회와 일본 머셔와의 교류의 기회와 함께, 일대일 머싱 교육의 기회까지 얻어 짧지만 소중한 경험을 한 기간이었다.

한편 일본협회(JFSS)에서는 한국 머셔들의 첫 방문을 맞아 요시즈미 JFSS 회장, 이즈미 JFSS 사무국장을 비롯한 전 스텦이 열렬한 환영과 세심한 배려로 선수단 일행을 맞아주었고,  한국과 KFSS 대해 시종일관 우정과 지지를 표명하고, 상호 교류 증대에 합의하였다.